나는 2016년 12월부터 고프로를 사용해왔다.

처음 사용해보는 액션 카메라였고 크게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 있다.

주로 나는 낚시나 캠핑을 갈 때 영상을 촬영하는데

고프로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 몇 가지 생각나서 블로그에 남겨보고자 한다

먼저 고프로 배터리 시간이다

작은 몸체에 작은 배터리를 채용하여 어쩔 수 없이 배터리 용량이 작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배터리 단자 쪽 커버를 제거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 놔서

보조배터리를 이용하여 문제 없이 쓰고 있긴 하지만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그리고 기온이 낮으면 배터리는 훨씬 빠르게 소모 되는 것 같다.

두번째 불편한 점은 바로 와이파이 연결 거리 및 감도다

사방이 막혀있지 않은 넒은 공간에서는 30m 이상 잘 연결이 된다.

하지만 구조가 조금만 복잡하더라도 실시간 영상이 끊어져 버린다.

그리고 고프로를 물속에 넣으면 바로 와이파이가 끊어져 버린다.

이것이 참 아쉬운 부분이다

낚시 영상을 촬영하면서 물 속을 촬영할 때가 많이 있는데

실시간 화면을 보지 못하고 찍다 보니 간혹 엉뚱한 곳이 찍혀있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고프로의 문제가 아니라 와이파이 기술적 문제이긴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고프로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 몇 가지 포스팅을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내가 가장 불편하게 느끼고 있는 것은 하이라이트 태그 기능이다.

이 기능은 영상을 촬영 중에 태그 버튼을 누르거나 음성 명령으로 책갈피를 꽂아 놓을 수 있는 기능이다

이것이 왜 중요한가 하면 장시간 촬영하다 보면 중요한 장면도 있지만 필요 없는 장면도 많이 있기 마련이다.

그때 중요한 장면에 하이라이트 태그를 남겨두면 편집할 때 보고 빠르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태그는 고프로 전용 편집 프로그램에서만 읽혀지고 프리미어나 베가스에서는 불러와지지 않는다

다행스럽게도 고프로의 타임코드가 꽤나 정확한 편이라 중요한 장면의 시간을 기록하여 사용하고 있다.

시간을 일일이 기록 한다기 보다는 스마트폰에서 사진을 찍어두고 나중에 사진 파일의 촬영 시각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배터리 문제와 와이파이 수신 거리 및 감도 문제 그리고 하이라이트 태그 문제가

나는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데 고쳐질 수 있는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이라이트 태그 기능은 어쩌면 소프트웨어 적으로 해결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고프로 측에서 업데이트를 해줘야 가능한 부분이라 나로써는 어찌 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오늘은 고프로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 몇 가지 내용을 써봤는데 하루빨리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다.